■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희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예방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를 하고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영국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나이트 포커스, 오늘은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사평론가로 불러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594명이 나왔습니다. 600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평상시보다 검사 건수가 절반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심각하다라고 볼 수 있겠군요?
[유병욱]
우선 하루 평균 검사 건수가 약 2만 3000에서 2만 4000건일 때 600여 명 내외 확진자가 나왔던 거랑 주말 사이에 1만 2000~1만 4000건의 검사 결과가 진행됐을 때 비슷한 숫자가 나온 걸 보면 일반적인 산수적으로 봐도 양성률이 굉장히 높겠다라고 우리가 알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것은 두 가지 측면인데 우선 일반적으로 많이 말씀을 들었겠지만 이런 보이지 않는 전파가 사회 전반에 있는 것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역학조사를 통해서 그 추적을 지속적으로 하려는 노력과 또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연결고리를 끊어가는 과정에서 그 숫자가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중요한 것은 지금 보이는 숫자가 다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시청자 여러분들도 이미 아실 겁니다. 증상이 없는 분들까지 우리가 다 검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소 지금 보이는 숫자가 500명대, 600명대도 굉장히 우리에게 경고의 메시지가 된다고 하지만 증상이 없고 개인 방역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밀집된 상황을 통해 다시 전파시킬 수 있는 분이 최소 지금 숫자보다도 약 2.6배가 될 수 있다고 하는 2주 전에 나온 호주왕립국립대의 분석 결과를 보자면 지금도 지속적으로 우리가 좀 더 추적을 한다면 1000명 이상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굉장히 지금 심각한 상황이다, 경각심을 가져야 된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오늘 6시까지 집계된 상황이 500명이 훌쩍 넘더라고요. 이렇게 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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